이종송 Lee Jongsong Solo Exhibition

이종송 Lee Jongsong Solo Exhibition

전시제목
이종송 Lee Jongsong Solo Exhibition
전시작가
이종송
전시일정
2026.03.31~04.26
공간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전화번호
02-3663-7537
홈페이지
www.42art.com
이종송 Lee Jongsong Solo Exhibition

Mountain in motion

canvas on natural pigment,73x53.5cm, 2026


Mountain in motion

canvas on natural pigment,73x100cm, 2026


Mountain in motion
canvas on natural pigment, 91x145.5cm, 2026
Mountain in motion
canvas on natural pigment, 130x162.5cm, 2025

Mountain in motion
canvas on natural pigment, 112x146cm, 2 ps, 2024

작가노트

진경(眞景)에서 의경(意境)으로
나에게 진경이란, 실제 풍경의 외형적 재현이 아니라 “내가 그곳에서 경험한 모든 감각의 총체를 재구성한 풍경”이다.
그것은 한 장소에서 본 여러 시점, 여러 순간, 여러 감각의 중첩을 통해 생성되며, 자연의 형상이 아니라 자연의 힘, 자연의 기운, 자연의 운동 성을 포착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의 감응(感應)을 화면의 논리로 변환하는 과정이며 외형과 내면을 동시에 포섭하려는 나의 조형적 사유 가 만들어낸 하나의 회화적 형식이다.
결국 나의 회화는 단순히 진경 위에 의경을 더하는 일이 아니라, 자연과 내가 서로를 통과하며 하나의 경계를 새롭게 세워가는 과정이다. 나는 그 과정을 통해, 보이는 세계를 넘어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질서와 숨결을 더 깊이 탐색하고자 한다. 이 여정 속에서 풍경은 단순한 대상이 아닌,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철학적 시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나는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적 경험을 ‘진경(眞景)’이라는 개념 아래 재구성해 왔다. 여기서 진경은 전통적 의미의 “실재 풍경의 충실한 재현”을 넘어선다. 그것은 현장에서의 시각 청각 지각이 중첩되며 형성되는 감각 적 실재, 그리고 그 감각을 나의 화법과 기법으로 변환하는 조형적 해석의 결과다.
1.풍경의 선택과 주관적 지각
나의 작업은 특정 대상을 정밀하게 묘사하는 방식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바람의 압력, 물결의 떨림, 산의 내부가 호흡하는 듯한 리듬 등, 감각적으로 ‘선택된 요소’가 우선한다. 사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또한 고정된 시점의 기계적 시선을 거부하기 위해서다. 내게 풍경은 대상이 아니라 감응의 시작 지점이며, 주관적 판단을 통해 취사 선택된 요소들이 작품의 구조를 결정한다.
2.감동의 핵심 요소 추출과 단순화
사생은 대상의 전체를 포착하는 과정이 아니라, 감각적 정서적 진동을 여과하고 추출하는 과정이다. 세부 묘사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지며, 자연의 본질을 이루는 힘(운동성, 리듬, 파동)을 단순화하고 추상화한다. 이는 동양적 ‘의경(意境)’ 개념과도 맞닿아 있으며, 풍경과 감정의 동시적 형상화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3. 2차 드로잉을 통한 재구성
현장에서 채집된 선과 형태는 2차 드로잉에서 다시 배열되고 종합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구도 정리가 아니라, 감각의 구조화를 위한 재편성 이며, 한 장소에서 파편적으로 인지했던 시간 시점 감흥을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이때 음악적 리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 작품 속 파동적 선들은 대상의 외형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내가 현장에서 감지한 청각적 신체적 리듬의 시각적 전환이다.
4. 흙벽화기법을 기반으로 한 저부조(低浮彫)적 질감 구축
나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단순 병치하는 것이 아니라, 벽화라는 오래된 회화 전통의 조형성을 현대적으로 변형한다. 고분벽화와 사찰 벽화 기법에서 출발한 흙벽화 방식은 화면 전반에 촉각적 감각을 부여한다. 산의 결, 바람의 흔들림, 물결의 진동은 평면 위에 떠오르는 저부 조의 형태로 구현되며, 이는 자연의 운동성을 정지된 평면에 고정시키는 하나의 조형적 장치다.
5. 호분과 천연 안료의 중첩
채색화의 바탕재료인 호분으로 화면의 기본 칠을 한 뒤 천연광물 안료를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다. 이 채색은 자연의 사실적 색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각의 잔향을 시각화하는 과정이다. 투명하게 중첩되는 색은 고대벽화의 시간성과 현대적 감수성이 공존하는 장을 만들며, 전통 채색화의 방식과 문인화적 정신의 융합을 실천하는 조형적 방법을 모색한다.

작가약력

이 종 송Lee Jongsong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0, 1991,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우수상 수상
50회 개인전 (서울, 일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20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출품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 미술관, 박수근미술관, 한국은행, 수원고등법원, 수원가정 법원,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 지원,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일본 나고야 한국 영사관, 캐나다 한국 대사관, 건강보험심사평가 원,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및 국제학사, 건국대학교 병원,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국정원, 문화관광부, 부산항만공사, 뉴욕 중앙일보사, 대웅제약, 봄파머스가든, 알펜시아리조트 등에 대형작품 소장.초중고미술교과서 작품수록.
10여회 히말라야, 티벳, 네팔, 차마고도 등 오지여행을 통한 스케치 후 작품제작, 차마고도 다큐제작참여 
천연안료와 벽화기법에 관련연구논문
현 건국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작품

  • Mountain in motion — canvas on natural pigment,73x53.5cm, 2026

  • Mountain in motion — canvas on natural pigment,73x100cm, 2026

  • Mountain in motion — canvas on natural pigment, 91x145.5cm, 2026

  • Mountain in motion — canvas on natural pigment, 130x162.5cm, 2025

  • Mountain in motion — canvas on natural pigment, 112x146cm, 2 p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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