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연
장지에 채색, 33x53cm, 2025

연결
장지에 채색, 90x116cm, 2022

핑크섬
장지에 채색, 97x130cm, 2022

우주몽상
장지에 채색,145x112cm, 2021

나의 겨울에게
장지에 채색, 116x72cm, 2026
작가노트
매 순간 마주하는 무수하고 사소한 선택으로 인해 무한한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전의 작업이 꿈과 무의식의 형상화를 통해 내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내린 선택들이 빚어낸 결과로서의 삶과 그 과정에서 겪는 인연의 무게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작품 속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나무, 물, 돌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잠재된 무의식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을 조합한 자아의 대체물이다.
동시에 선택의 순간마다 응축된 기억의 덩어리이며 내가 지나온 경로들의 형상화이다.
사소한 선택들이 얽혀 모든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 그 결과는 나에게 기대감이나 부담감, 혹은 부채감으로 남는다.
나는 과거에 내린 선택들이 나에게 버거움이 되는 순간들을 반추하며 이를 시각화한다.
최근작 <나의 겨울에게>, <필연>, <잠식>은 회피하고 싶은 욕구에 대한 불완전한 안식처이다.
어린 시절 이불로 텐트를 만들며 느꼈던 본능적인 안정감은 성인이 된 후 마주하는 사회적 압박과 인연의 무게로부 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와 연결된다. 현실의 나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결핍된 존재이기에, 그림 속 텐트는 나를 위한, 그리고 안식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안식처의 형상화이다.
결국 나의 작업은 자아 탐색을 넘어 관계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균열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기억과 감정이 저마다 의 형태로 응축되어 내면세계 속에서 부유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화면 속 부유하는 형태들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기를 바라는 비현실적 공간을 기록하 고 있다.
작가약력
강 예 인 Kang Yein
학력
2022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석사 졸업
2017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19 파비욘드 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성신동양화회, 마루아트갤러리, 서울
2022 몽적풍경, 갤러리모스, 서울
2021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9 What I dream of is an art of balance, MK갤러리, 서울
2019 살롱드샬롯, 롯데백화점, 서울
2019 FIND YOUR COLOR 아트페어, 아트업서울성동, 서울
2019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코엑스홀, 서울
2018 서대문여관 아트페어, 서울
2018 소작, COSO갤러리, 서울 외 다수
작품
필연 — 장지에 채색, 33x53cm, 2025
연결 — 장지에 채색, 90x116cm, 2022
핑크섬 — 장지에 채색, 97x130cm, 2022
우주몽상 — 장지에 채색,145x112cm, 2021
나의 겨울에게 — 장지에 채색, 116x72cm,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