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적 생성 Retrograde Generation

전승일 Chon Seung-il Solo Exhibition

전시제목
역행적 생성
전시작가
전승일
전시일정
2026.01.05~01.11
공간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전화번호
02-3663-7537
홈페이지
www.42art.com
역행적 생성 Retrograde Generation


AI Puppet Theatre 연작

AI City 연작


영여

작가노트

AI 노동자 (AI Labor Class)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AI 대전환 시대 속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제너레이션 기술은 예술 창작과 소통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흔히 70~80년대 대한민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산업화를 이끈 주역인 노동자를 상징적으로 ‘산업역군’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현재 AI 시대의 ‘산업역군’은 누구일까? 가상의 여성 AI 데이터 노동자들의 모습과 환경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다 시 탐구해본 AI 애니메이션이자,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본 작품은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천이 사실상 ‘학습 데이터(Training data)’라는 것에 주목하고, AI 시대의 데이터 생산과 라벨링 작업을 수행하는 가상의 여성 노동자의 모습과 환경에 주목했다.
라벨링된 데이터는 AI 머신 러닝의 기반이 되는데, AI 모델에 사용되는 데이터 자체도 인류 역사가 창조해온 학문과 과학 그리고 예술의 성과를 총 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꼭두들의 놀이
우리나라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근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토우, 장승, 솟대, 나무꼭두, 굿인형, 꼭두각시놀음, 산대놀이, 만석중놀이, 탈춤 등 다양한 전통 인형과 연행 예술이 있었다.
꼭두는 인형의 순우리말이다. 꼭두는 <석보상절(釋譜詳節)>(1447년)의 ‘곡도’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사람의 형상을 본따 만든 물건’을 칭하는 말로 쓰여왔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나무꼭두(木偶)는 힘든 길을 함께 지켜주며 동행하는 존재이자, 즐거움과 번민을 함께 나누는 존재이다. 우리의 전통 꼭두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 그리고 다양하고 소박한 형상은 다른 어떤 서양의 인형보다 꼭두의 전통적 의미와 본질을 잘 보여준다. 꼭두새벽, 꼭두배기, 꼭두머리 등과 같이 꼭두는 제일 빠른 시간이나 제일 윗부분을 일컫는 용어로서, 이쪽과 저쪽 사이에 있는 경계의 영역을 가 리킨다. 즉, 꼭두는 일상적 시간과 공간의 경계에 속하는 것, 혹은 경계선 상에서 나타나는 미지의 환상적 존재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꼭두는 서양 종교의 천사처럼 인간과 초월적 세계를 연결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현실과 꿈, 이승과 저승 사이를 오고 가는 존재 인 꼭두는 마치 천사처럼 일상과 비일상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힘들고 지치고 아픈 이들을 위로하고 보살피고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본 작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꼭두의 이러한 문화적 예술적 의미와 가치에 주목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이를 현대적인 미 감의 AI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였다.
특히 본 작품은 이러한 꼭두가 친근한 형상으로 우리 곁에서 함께 즐겁게 놀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밝고 명랑한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 목공예품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AI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공간성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영여 (Palanquins of the Soul)
감독: 전승일 / 작곡: 원일 / 연주: 바람곶 / 제작: 오토마타 공작소
AI 애니메이션 / 3분 30초 / HD / 2025
영여(靈輿)는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 의식에서 영혼을 모시는 가마이다. 한국의 전통사상에서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이 분리되어 혼은 하 늘로, 백은 땅으로 돌아간다고 여겼다. 장례 행렬에서는 영여가 상여의 앞에서 이동한다. 이것은 죽음과 동시에 분리된 영적인 것이 육신보다 앞 서 움직임을 의미한다.
꼭두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전통 장례에서 사용하는 상여의 장식을 위해 제작된 작은 나무 조각으로 저승까지 이어지는 망자의 고된 여정을 함 께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배경 음악 '옴 타라(Om Tara)'는 우주 만물의 근본이 되는 소리로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호를 바라는 의미이다. 이 영화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 과 제노사이드에 희생된 분들을 위한 예술적 진혼곡이다.
Film Festival Official selection & Awards
London Vision Film Festival (Best Short Experimental Film)
Toronto Indie Shorts Festival (Best Experimental Film) 
Pulse Of Animation Festival (Best Experimental Animation) 
Florence Film Awards (Best Experimental Film)
Dallas Movie Festival
Milan Gold Awards
Rotterdam Independent Film Festival
AI Video Awards 2025_Dutch AI Week
London International Filmmakers Festival
Niagara Falls International Short Festival
Praque Underground Film Festival
Tokyo International Cinema Awards
Five Continent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hanghai Indie Film Festival
Dubai Independent Film Festival
Experimental, Dance & Music Film Festival

작가약력

전 승 일Chon Seung-il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와 계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오토마타 공작소 대표감독으로 독립실험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AI 아트 애니메이션 창작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내일인간>(1994), <연필 이야기>(1995), <순환>(1996), <사랑해요>(1997), <미메시스 TV>(2000), <하늘나무>(2003), <Cold Blood>(2004), <오월상생>(2007),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2009), <전쟁놀이>(2013), <금정굴 이야기>(2021), <확장적 공 존>(2022), <운동화 비행기>(2022) <넉 점 반>(2024) 등의 독립애니메이션과 미디어아트를 만들었다.
2024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하여 <Sensitive Generation>, <Neurodiversity>, <Tree> 등의 실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84곳의 해 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23곳에서 수상했다.
<Tee>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 AI 콘텐츠 페스티벌"과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네이처 프로젝트’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Generative video>는 수원문화재단 생성형 AI 미디어아트 영상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2025년에 들어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AI 기술을 활용한 퍼펫-오브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신작 AI 미 디어아트 <꼭두가 움직여요>는 서울대학교병원 멀티시네마월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꼭두들의 놀이>는 중앙일보에서 주최하는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작 AI 애니메이션 <영여 靈輿>는 London Vision Film Festival, Toronto Indie Shorts Festival, Five Continent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Pulse Of Animation Festival 등에서 최우수 실험영화상과 최우수 실험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작품들은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테헤란 국제단편영화제, 로마 독립영화제,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베를린 국제단편영화 제, 트레본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홍콩 월드 필름 페스티벌, 일본 국제영화제, 부다페스트 영화제, 프라하 국제영화제, 뭄바이 국제단편영화제, 키에즈 베를린 영화제, 로마 단편영화 제, 부루노 인공지능영화제 등 200곳 이상의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으며,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최우수 실험영화, 최우 수 인공지능 영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web-site: www.iloveautomata.com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mimesistv
e-mail: aniex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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