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을 그리다 "

이홍전 Lee, Hong Jeon Solo Exhibition

전시제목
"무위자연을 그리다 "
전시작가
이홍전
전시일정
2025.11.05~11.10
공간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1F
전화번호
02-736-1020
"무위자연을 그리다 "


무위자연 Natural Inaction 130cmx43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T.


 

무위자연 Natual Inaction, 162x66cm, Mixed Media on Wood, 2018


 

무위자연 Natual Inaction, 162x66cm, Mixed Media on Wood, 2018

 무위자연 Natural Inaction 100cmx54.5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무위자연 Natural Inaction 227cmx16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무위자연을 그리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노자의 도덕경에서 출발하는 개념으로, 억지로 무엇을 하지 않는 가운데 자연(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이 개념은 단순한 수동성이 아니라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한 자연스러움”, “자연의 리듬과 조화를 따르는 행위”를 뜻한다.이홍전의 회화 세계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는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다. 이 개념은 인간의 인위적 욕망이나 작위(作爲)를 내려놓고, 자연 그 자체의 순리와 흐름에 몸을 맡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자연 묘사’나 ‘풍경 재현’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과 인간, 존재와 비움,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존재의 본질적 상태를 탐구하는 회화적 명상에 가깝다.이홍전 작가는 개인적 고난과 삶의 굴곡 속에서 노자의 무위자연에 감동받아 2015년경부터 이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 왔고, 같은 제목의 개인전들을 통해 이 사상을 직접적으로 표명했다.

이홍전의 작품은 전통적 산수화의 재현적 풍경이 아니라, 산·숲·바람 같은 ‘자연의 감각’을 캔버스 위에 추상적 제스처로 옮긴다. 물질(안료)의 흐름, 붓의 획이 자연의 현상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작가는 때로 산행 후 즉흥적으로 옥상에 캔버스를 눕혀 두시간 가량 빠르게 그리는 등, 체험의 여운을 즉시 회화로 옮기는 ‘순간성’과 ‘행위’가 드러난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회화가 단순한 이미지 창조가 아니라 수행(ritual)이나 퍼포먼스와 연결됨을 보준다. 작가는 작품에서 ‘비어 있음’(여백, 희미한 층)과 ‘가득 채움’(색·질감)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동양철학의 ‘무·유 상호작용’을 시각화한다. 즉, ‘존재의 출현’은 무(空)로부터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관점을 회화적으로 구현한다. 동아시아의 전통적 산수관(자연을 통한 내적 수행)과 현대 추상미술의 표현언어가 결합된 지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서구적 추상 언어를 차용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수행이라는 전통적 주제와 결을 맞추는 방식이다.이는 동시대 추상회화에서 많이 관찰되는 물질성(materiality) 탐구와 통한다 이렇듯 노자의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상태를 따르는 지혜’이다. 이홍전의 즉흥적,직관적 붓놀림, 과도한 계획을 배제한 제작 태도는 무위의 회화적 구현으로 읽힌다. 관객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든 형상을 찾기보다, 물감과 캔버스가 스스로 드러내는 리듬과 호흡을 체험하게 된다.

작업 자체가 작가의 수행적 경험(산행, 현장 체험)을 토대로 하고 있어, 작품 감상은 시각적 해석을 넘어서 관객의 감각·정서적 공명(共鳴)을 요구한다. 이런 점에서 이홍전의 회화는 보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체감하는 장’으로 기능한다고 볼 수 있고, 과감한 붓질이나 흘림·문지름 등 표면의 흔적들은 작가의 즉시적 반응(무위적)을 보여준다 그 흔적들을 따라가면 작가가 산에서 느낀 호흡과 체온이 전달된다.  화면은 흔히 절제된 색조와 여백, 그리고 반복적인 붓질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회화적 행위는 작가가 자연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닮아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그는 붓을 통해 자연의 호흡을 따라가며, 형태와 물질이 사라지는 경계에서 무위의 회화적 질서를 구현한다. 그의 ‘무위자연’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억지로 하지 않음’의 상태 즉,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생명과 에너지의 순환을 화면 속에서 시각화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홍전의 작품은 동양철학의 깊은 정신성과 서양회화의 물질적 감각이 교차하는 독자적 미학을 이룬다. 관객은 그의 화면 앞에서 ‘자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의 회화는 결국 비움 속에서 억지로 꾸미지 않은 순수한 존재를 발견하는 과정, 무위 속에서 생명의 본질을 드러내는 시각적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수행하듯’ 그린다는 설명처럼, 작품을 종교적·철학적 수행의 결과로 읽으면 작품의 정서적 무게와 위로의 성격이 더 명확해진다.‘

(평론중에서)

이홍전| Lee, Hong-Jeo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졸업 (1986) |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미술치료 석사졸업 (2005)

개인전및 초대전40회 | 25년 인사아트센터1층본젼시장(서울) | 24년 앤터갤러리 (성남분당)  | 2018 INSA ARTCENTER 1F (서울) | 2018 INNO Gallery (서울) |2015 RAEMIAN Gallery (서울) | 2017 INSA ARTCENTER 1F (서울) |  2014 Jna Gallery (Vergamot Station Art Center, Santamonica, USA) | 2014 WEE Gallery (arizona scottsdale, USA) | 2013 LYNN J Gallery (Buenapark, USA) 

아트페어 | 2011 Seoul Art Basel Exhibition (schweiz basel, m54.dreispitzhalle) 2011 | 2011 RitzCarlton Hotel artfair | 2011-2012 대구아트페어 | 2011-2016 스위스몽트뢰아트페어 (Montreux Art gallery) | 2012 Asia Gallery Art Fair (Shanghai Exhibition enter) | 2013 국제 경기 안산 아트페어 (안산문화 예술의 전당, 안산) | 2011-2014 남송국제아트쇼 | 2012-2016 SOAF (코엑스, 서울) | 2014 Prevew Art Fair (Canada Toronto, 한국일보 도산갤러리) | 2014 성남아트페어 부스전 (성남아트센터) 2014 | 2015-2016 LA ART SHOW (LA ARTCENTER) | 2016 HONGKONG ARTSHOW (CONLAD HOTEL) 외 다수

그룹전 | Gallery Laguna6 (Laguna beach, USA) 2013 | Love Art Studio (Sanbernadino, USA) 2013 | The Art Gallery (Pasadena, USA) 2013 | Red Apple3 Gallery (LA,USA) 2014 외다수 | 한중일 교류전 (치박박물관, 중국제남) 2014 | LAND OF PROJECT (TOKYO, 한국문화원) 2015 | AAA전 (팔레드서울, 성남아트센터) 2015-2016 | 창작미술협회전 (한가람미 관) 2014-2017 외 다수

前 | 경기대 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초빙교수

現 | 레인보우 아트테라피 원장 | 창작미협회원 | 한국미협회원 | 성남미협회원

Email | lhjfamily05@hanmail.net | SITE | www.leehongjeon.com


작품

  • 무위자연 Natural — Inaction 130cmx43cm Mixed Media on Canvas 2025

  • 무위자연 Natual Inaction, 162x66cm, Mixed Media on Wood, 2018

  • 무위자연 Natual Inaction, 162x66cm, Mixed Media on Wood, 2018

  • 무위자연 — Natural Inaction 100cmx54.5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 무위자연 — Natural Inaction 227cmx162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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