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의 도착 L’arrive de la Nu(it)

오라희 Lahi OH Solo Exhibition

전시제목
이 밤의 도착 L’arrive de la Nu(it)
전시작가
오라희
전시일정
2024.09.03~09.08
공간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전화번호
02-3663-7537
이 밤의 도착 L’arrive de la Nu(it)
La Nu-it

이 밤의 도착 L’arrive de la Nu(it)
단채널영상(16mm)_BW_STEREO_가변설치_2024

코퍼스 알비칸스 Corpus Albicans
단채널영상(FHD)_BW_STEREO_가변설치_2023
이 밤의 도착 L’arrive de la Nu(it)
16mm필름_가변설치_2024
수(水)상록2 파이토그램 Essays by the Riverside2 Phytogram
16mm필름_42cmx30cm라이트박스_2024
La Nu-it
la Nuit [뉘이] (여성명사 ; 밤) 
le Nu [뉘] (남성명사 ; 누드) 

전시제목 <<La Nu-it>>는 밤을 뜻하는 여성명사 Nuit를 통해, 누드를 뜻하는 남성명사 Nu를 남성성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시도입니다. 남성명사 Nu에 - it를 붙이면 여성명사 Nuit가 됩니다. 두 프랑스어 단어는 발음이 같습니다. 여성명사로 된 누드, 다시 말해 여성 고유의 누드는, 밤의 유입과 경과를 통해서만 실현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제 영상작업은 몸에 대한 사유와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 신체에 관한 사유를 바탕으로 합니다.   제 개인적인 서사에서부터 저의 할머니, 그리고 범 역사적인 여성들에 이르기까지, 여성과 여성의 서사 또는 한 여성의 서사가 어떻게 직조되는지, 또 그런 서사화 과정 가운데 은밀한 서정과 몸짓 그리고 은폐되어있던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은밀한 몸의 서사가 탐험되는 이곳은 영원한 밤의 세계인 저의 내부입니다. 그래서 저의 영화와 영상작업은 언제나 실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은밀한 서정과 몸짓, 저만의 의식과 상상과 수행을 동원해, 부재하는 대상이나 비가시적인 몸에 다다르고자 합니다. 때로는 내밀한 단서를 발견하기 위해 카메라로 움직여보기도 하고, 이미 죽은 이미지에 미세한 진동과 발작적인 호흡을 넣어보기도 합니다. 영상뿐만 아니라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작업물의 전시를 통해, 이 수행의 과정들이 보다 정직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본능적인 몸짓들이야말로 저만의 시적인 에로티시즘과 수행적인 픽션에 이르는 길이 되어줄 것을 믿으며. 밤으로의 은밀한 여로를 따라, 여러분께도 어떤 내밀한 몸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 오라희
Lahi OH
디종 국립고등미술학교 Art(Film&Video) 전공 교환학기 이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다큐멘터리 영상 전공 전문사 재학
성균관대학교 철학(미학) / 무용 전공 학사

개인전
2024  La Nu-it,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24  동굴은 무대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울
2023  가라앉아 일으켜 이어, 안팎스페이스, 서울

이메일: ojhelen9@naver.com

작품

  • 수(水)상록2 파이토그램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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