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약력
개인전

비행기와 낙하산
Oil on canvas_90.9x72.7cm_2024
Oil on canvas_90.9x72.7cm_2024

어느날 우리 인생에 찰리 채플린이 나타났다
Oil on canvas_116.8x91.0cm_2023
Oil on canvas_116.8x91.0cm_2023

지금 저를 쳐다보시는건가요?
Oil on canvas_50x50cm(원형)_2023

비행기와 낙하산
‘우린 갈등하지 않는다, 혁명한다.’
작업실 구석에는 누가 쓰고 갔는지 모를 글이 적혀있다. 자리의 주인이 아니면 찾기 힘들 만큼 작은 글씨로 쓰인 ‘fihgt like a girl’ 이라는 문장, 나는 그 문장을 보고 구석을 사랑하기로 했다. 누가 쓴지 모르는 글에 애정을 느끼고 힘을 얻어가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부디 세상 모든 사람이 구석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하길 바랐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나의 작품은 탄생했다.
내 모든 작품은 여성, 어린이, 소수자, 노인, 소수인종, 장애인 등 약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기득권층은 쓸모없거나 하찮은, 지금까지 세계의 중심이었던 이들을 부정하는 소재로 비유되어 그려지게 된다. 기름을 덕지덕지 바르거나 지나치게 정리히는 기법이 동시에 사용돼 회화성을 돋보이며 기법 안에서 상반되는 주제를 시각화하여 주로 평면 회화를 통해 작품관을 드러낸다. 나의 작품에는 약자들에 대한 갈등의 이야기와 혁명의 이야기가 함께 그려진다. 사용된 소재와 소재 사이의 관계는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져 갈등이라는 요소를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과 부드럽고 차분한 색감을 통해 한 눈에 보여준다. 그에 대항하는 약자들의 혁명 의지는 화면 곳곳에 숨겨져 있다.갈등과 혁명을 다룬다해서 거창한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다. 여성이 주체가 되는 영화, 노래, 시 등에서 영감받아 친숙하고 익숙한 소재와 이야기를 그린다.
내가 바라봤던 세상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었고 스스로 외부인이라 느껴지게 만들었다. 갈등하는 것이 아닌 혁명하는 외부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은 용기를 주는 행위이자 특권을 가진 환상 속 사람들에게 자신을 마주 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를 통해 본인 역시 약자임과 동시에 기득권 입장에서 바라봤던 세상을 새로 정립하고 관람자에게 성찰하는 기회를 준다.
2024 김휘영
김휘영 kim hwi yeong
홍익대학교 대학원한남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 회화과
단체전
2022 한남대학교 졸업 전시 다다르다, 한남대학교 갤러리, 대전
2022 은빛자작나무, 신탄진 작은 미술관, 대전
2019 한남대학교 과제전, 한남대학교 갤러리, 대전
이메일 gnldud813@naver.com
인스타그램 @hwi_a_zin_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