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과 색 - 산, 들, 바람 The Light and Color of Nature - Mountain, Field, Wind

최은미

전시제목
자연의 빛과 색 - 산, 들, 바람
전시작가
최은미
전시일정
2024.07.02~07.07
공간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전화번호
02-3663-7537
No Image

작가약력

개인전

자연의 빛과 색-The Secret Garden
Oil on canvas_130x130cm_2024

자연의 빛과 색-Yellow24(1)
Oil on canvas_116.8x91cm_2024

자연의 빛과 색-The Blue( 시편1편3절)
oil on canvas_90.9x72.7cm_2024
자연의 빛과 색 2024 라운드
자연과 생명의 현상 너머 그것의 본질적 속성을 감각한다는 것에 대하여


최은미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작업에서 지속해온 ‘자연의 빛과 색’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작가는 항상 자신의 작업이 “자연의 속성을 닮아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작업은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기에 “단 한번도 같은 순간은 없으며 같은 이름으로 불리어질 수 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작업은 일견 같은 것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어느 하나 같지 않다. 두툼하게 선과 색이 덮인 캔버스에서 수없이 페인팅 작업이 반복되나 그것이 결국 다름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그렇기에 작가는 어느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그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자연의 속성, 즉 ‘무한’과 같은 하나의 개념 자체를 그려내고자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캔버스 평면 위로 넘쳐 흐르는 것 같은 페인팅의 흔적들은 멈춰있는 물감 덩어리임에도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 무언가 꿈틀거리고 자라나 있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래서 작가 역시 자신의 작업이 “생명을 품고 키우는 대지이고 대양”이기를 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던 그러한 표현을 작업 가운데 담아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작가의 작업과 관련하여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은 작가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작업에 담아내고 있지만 고집스럽게 물감과 캔버스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지된 장면, 그것도 하나의 단면만을 표현할 수 있는 회화라는 매체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고 자연이나 생명처럼 무엇인가 변화하고 움직이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면 다양한 매체, 예를 들면 생명이 있는 사물을 사용하거나 동영상처럼 움직임과 시간성이 표출될 수 있는 매체를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임에도 작가는 회화에 집중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때 작가가 단지 두꺼운 마티에르에 물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회화적 방식만으로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자연과 생명 가운데 변화하는 어떤 현상만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본질적 속성이 무엇인가에 대해 시선을 가져가고자 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될 것이라고 본다. 이는 작가의 작업을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현상적인 측면보다는 이 세계의 본질적 속성을 탐구해야 한다고 보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게 된다면 그 모든 것에는 연결되어 있는 어떤 지점에 이를 수 있음을 통찰하게 되었던 것 같다. 즉 작가에게 그것은 자연이었고 생명이었던 것이며 이를 다른 이름으로 ‘무한’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것이고 자연과 생명이 무한히 생성되고 창조될 수 있도록 만드는 어떤 근원적 ‘에너지’ 즉 ‘생명력’이라고 밖에 지칭할 수 없는 신비로운 그 무엇일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작가는 이 주제와 관련된 작업을 함에 있어 자연과 생명의 현상들을 그대로 담아내려 하기 보다는 인간의 한계를 그대로 인정하는 지점으로부터 자신의 작업을 시작하고자 했음을 보게 된다. 즉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은 인식 대상의 부분적 영역에 한정될 수 밖에 없기에 하나의 단면 하나의 순간을 표현하되 그것 이상의 어떠한 환영을 생성시키지 않는 회화적 방식 안에 담아내고자 했뎐 것이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업 방식은 수행하듯 끊임없이 같은 작업을 반복한 흔적만을 캔버스 위에 남겨 놓는 일이었던 것이며 그 결과 영상 작업처럼 부가적 환영을 직접 표현하거나 담아내지 않았음에도 그의 작업을 보게 되면 반복된 작가의 작업 과정이 감상자의 뇌 속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은 또 다른 차원의 환영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결국 자연의 가장 단순한 형태가 반복되는 장소이자 그러한 자연을 무한히 그려내는 작업을 끝없이 해나가는 가운데 물감이 차고 넘치고 덮이도록 만든 캔버스라는 공간, 그 작업 행위의 현장 앞에서 우리는 단지 빛과 색으로만 회화 작품과 교감하게 되지만 그곳에 남겨진 무수한 행위의 잔상과 그곳에 표현되어 있는 반복되는 작업 속 같음과 다름의 간극 사이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차이에 대해 느끼게 되고 이로부터 감각하게 되는 수많은 변조의 하모니를 인식하게 될 즈음에는 눈에 보이는 자연 너머로 살아있음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사유하도록 만드는 그 무언가에 대해 감지할 수 있게 되리라고 본다. 작가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연과 생명에 감춰져 있는 알 수 없는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으며 자연에 대해, 생명에 대해 감각하고 사유하게 되는 바로 그 정점 부근에서 이 신비로운 힘의 존재를 만나도록 하고 있다. 인간은 세계 가운데 일정 부분만을 감각하고 인지할 수 있지만 작가는 그 일정 부분 너머의 거대한 세계가 자연의 가장 단순해 보이는 곳에서도 깊이 몰입할 수만 있다면 만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스스로 자연의 한 부분에 그렇게 깊이 몰입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가시세계 너머의 거대한 세계를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훈 (미술비평) 

자연의 빛과 색

태초의 시간에서부터 시작된 자연은 지금도 계속해서 새롭게 창조된다.
단 한번도 같은 순간은 없으며 같은 이름으로 불리어질 수는 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이다.
자연의 속성을 닮은 나의 작업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며, 바람의 물결을 따라 춤추는 풀이며, 잔잔하고 고요하게 모든 생명을 품고 키우는 대지이고 대양이다.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폭풍과 해일을 일으키는 격동하는 파도이다.
우주의 규칙안에서 태양계를 움직이는 질서이며 계절의 향기를 품고 모든 생명 있는 존재를 생육하며 번성케 하는 에너지 이다.
자연의 때에 맞추어 꽃피우고 열매 맺는 자연의 모든 순간이다.
자연은 언제나 멈추지 않고 변화하며 또 조화를 이룬다.
자연의 생기와 에너지를 듬뿍 담은 나의 작업들은 햇살을 가득 담고 있다 .
계절 마다 다른 꽃들과 생명들이 피고 지듯이 나의 작업은 빛과 색채라는 추상적 언어를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
그러나 그 단순함 속에는 자연의 결코 같지 않은 표정들이 변화무쌍하게 담겨진다.
마치 반복되는 계절과 일상이 같은 것  같지만 결코 같은 반복은 존재 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다.
자연이라는 이름아래 모든 존재들은 매일 다른 얼굴을 하고 나에게 끊임없는 영감과 열정을 선사한다.
감각세계로 들어오는 자연의 다양한 얼굴은 이내 나의 화폭에서 색채와 빛으로 변환되는 변주곡과 같다.
모든 영감의 끊임없는 원천인 자연은 그렇게 소멸되지 않고 언제나 현재를 살아낸다.
모든 삶 가운데 자연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지듯이 나의 화폭엔 자연과 하나된 색채들이 자연이 주는 회복의 에너지로 가득차 흐른다.
최은미 작가노트 2024

Choi Eun Mi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양화과

[개인전]
2024  사이아트센터 갤러리더 플럭스(한국 서울)
2023  루벤 갤러리(서울 인사동)
2023  파라솔 갤러리(경기 의왕)
2023  갤러리 카페 시오(경기 과천)
2023  퍼플독 송파본점(서울 송파)
2022  자연의 빛과 색-Genesis(한국 서울 사이아트센터 갤러리 더플럭스)
2021  자연의 빛과 색-산책(서울 사이아트센터 갤러리 더플럭스)
2021  자연의 빛과 색(서울 한국)
2020  자연의 빛과 색(한국)
2020  샬롬의 뜰(한국)
2019  근원에 관한 명상-식물성의 사유(한국)

[아트페어]
2024  FOCUS ART FAIR(영국런던 사치 갤러리)
2024  FOCUS ART FAIR(미국 뉴욕548WEST 22nd)
2023  FOCUS ART FAIR(영국런던 사치갤러리)
2023  BANK ART FAIR(서울 세텍)
2022  FOCUS ART FAIR(프랑스 파리 카뤼젤 드 르부르)

[그룹전]
2023  아트미션 25주년 기념전-지구 뜰 정원사의 은총일기
         (한국 파주 해이리 이랜드 갤러리 B관)

2023  아트미션 정기전-긍휼(한국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2022  아트미션-일상:다정항 이웃(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2층 갤러리)
2022  빛과 생명전(온라인 3D 전시장 갤러리 360)
2022  크리스마스 소품전
2022  아트미션 정기전
2021  제1회 아트컨티뉴 아트 뉴 모어 공모전
2021  NFT BIGINS Art Fair(사이아트센터)
2021  크리스마스 소품전(갤러리 아리수)
2021  대지의 시간 공모 전시
        서울, 천안 ,대구

[수상]
2021  대지의 시간 공모전 입상
2019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입상
2003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선
2003  전북미술대전 입선

소속 및 단체
한국기독교 미술인 협회
아트미션

인스타그램: Instagram:@choi_monet
2017~2018
BNK부산은행갤러리-대관지원 개인전(부산신창동)2018
호아드갤러리 2018개인전
초량845 2018개인전
갤러리마롱 2017개인전

홈페이지: LINKTR.EE/SMEYA

작품

  • 자연

  • 자연의 빛과 색-Yellow24(1) — Oil on canvas_116.8x91cm_2024

  • 자연의 빛과 색-The Blue( 시편1편3절) — oil on canvas_90.9x72.7cm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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