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약력개인전![]() 고요한 공기_2023_Acrylic on canvas_72.7×60.6cm
메마른 운율_2023_Acrylic on canvas_91.0×116.8cm
코끝 시린 온기_2023_Acrylic on canvas_233.6×91.0cm ![]() 숨 죽지 않는 존재_2023_Acrylic on canvas_72.7×90.9cm 우리는 매 순간 주위를 에워싸는 풍경이나 사물로부터 다가오는 에너지, 보이지 않는 힘을 감각한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침전되어 돌아보지 못한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기도 하고, 무의식 속에서 발현되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느낀다. 즉, 주변의 낯선 풍경이나 사물을 마주할 때, 잠재적 힘으로서 정동을 경험한다. 무심히 바라본 보편적인 사물의 배치나 상태에서 비일상적인 감정을 느끼고, 낯선 기운을 포착한다. 이때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힘과 감각의 세기를 바탕으로 작품의 소재와 분위기가 결정된다. 이번 전시의 전반적인 소재는 신체의 모든 감각을 통해 마주친 자연의 무한한 변화와 에너지이다. 계절에 따라 바래지기도, 짙어지기도 하는 색, 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온도와 습도, 피부를 스치는 바람의 세기, 지저귀는 새소리 등에 집중한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빛 바랜 풀줄기들에 나의 시선이 머문다. 지면 아래의 뿌리와 메마른 가지 그리고 풀더미는 그 순간 생명을 다한 것 같지만, 다음 계절을 위해 내면의 힘을 응축하고 있는 듯하다. 미세한 것들의 집합은 분명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고요하지만 끊임없는 변화를 이루고 있다. 멈춘 것이 아닌 움트는 것이었고, 소생의 시간을 묵묵히 보내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러한 비가시적이며 응축된 힘을 선이 구축한 덩어리로 표현한다. 화면을 구성하는 플랫한 색면과 그 위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획들, 채도를 달리한 채색과정 모두 작품 그 자체로 정동을 유발하는 마주침의 대상이 되기 위한 조건들이다. 무수히 많은 터치들의 연속성과 무한성은 비정형적인 형상을 이루며, 어떠한 흐름을 만듦으로써 형상 주변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가시화한다. 이는 작가의 신체를 관통하고 의식 아래에 침전된 감정을 변이시킨다. 또한, 관객으로 하여금 ‘정동적 마주침(Affective Encounter)’을 경험케 하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2023. 김혜미 (Hyemi Kim / 金惠美) 202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과정 졸업
2014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과정 졸업
2011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2023 제7회 개인전 (갤러리 더플럭스, 서울)
2021 제6회 개인전 (갤러리이즈, 서울)
2019 제5회 개인전 (갤러리엘르, 서울)
2016 제4회 개인전 (미광화랑, 부산)
2015 제3회 개인전 (벽촌아트갤러리, 부산)
2013 제2회 개인전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부산)
2011 제1회 개인전 (갤러리 봄, 부산)
아트페어
2018 Art Zurich (Switzerland)
2018 Affordable Art Fair Amsterdam 2018 (Amsterdam)
2017 제16회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부스전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
2016 제5회 BFAA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
그 외 단체전 다수.
강의
2016-2022 부산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대 영재교육원, 문화예술교육원 역임
Instagram: @hyemikim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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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고요한 공기_2023_Acrylic on canvas_72.7×60.6cm
메마른 운율_2023_Acrylic on canvas_91.0×116.8cm
코끝 시린 온기_2023_Acrylic on canvas_233.6×91.0cm
숨 죽지 않는 존재_2023_Acrylic on canvas_72.7×90.9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