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약력
개인전

빠르게 변하는 일상 속에서 Oil on canvas, 72.7x53cm, 2023
6월 Oil on canvas, 90.9x65.1cm, 2023


꿈 Oil on canvas, 45.5x33.4cm, 2023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사람들은 빠르게 달려 나간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격차가 점점 벌어져서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 되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럴 때, 변하지 않는 것 같은 자연에서 위안을 얻기도 하지만 자연 역시 빠르게 변하곤 한다.
나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연을 섬세히 바라본다. 지쳐 앉아 있을 때 나의 곁을 지키는 것은 식물이다. 그들은 멈춰있는 나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나와 함께 천천히 걷다가도 어느 순간 빠르게 앞서간다. 그러나 다시 봄의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과 함께 나아가자고 나를 이끈다.
그들은 봄이 오면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여름에 무럭무럭 성장하여 가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다. 겨울이 되면 긴 휴식을 취하고 다시 봄이 오면 새로운 잎과 꽃을 피우며 돌아온다. 매년 같은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그들을 보고 깨달음을 얻으며 하나씩 배워나간다. 그들이 나의 동경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나도 그들처럼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날이 오리라 기대하며 오늘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2023. 김유림
Kim yu-rim
개인전
단체전
작품
6월 Oil on canvas, 90.9x65.1cm, 2023
휴식 Oil on canvas, 72.7x90.9cm, 2023
꿈 Oil on canvas, 45.5x33.4cm,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