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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ll
작가약력개인전![]() Squall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Sun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Rain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 Cloud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Squall’로 부터 인식하게 된 인간 내면의 양가적 정서에 대하여 추은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열대성 소나기를 의미하는 ‘Squall’을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영상 설치 작업을 선보이게 된다. 작가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조형작업을 통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특별히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특정한 상황을 마주할 때 인간이 느끼게 되는 양가적 감정에 대한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난 전시가 ‘치킨게임’이라는 명제 하에 모순적 경쟁 심리에서의 부조리한 상황을 드러내는 작업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전시의 경우 열대지방의 예측 불가한 기후 상황 즉 ‘Squall’과 같은 국지성 호우에 빗대어 인간 내면의 돌발적인 심리를 작업으로 보여주고 있는 점은 인상적이다. 작가는 ‘Squall’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열대 지방의 더위와 갈증이 급작스런 폭우로 마치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은 느낌과 그 반대 급부적인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양가적 정서를 표현해 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작품 가운데 드러났다가 사라지는 블랙홀 같은 원형 공간은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고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 변환의 경계로 작동하도록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양가적 감정이 인간 심리에서 숨바꼭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가끔은 어딘가에 숨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반대로 무엇인가를 끝없이 찾아내보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상이해 보이는 역설적 상황이 작가에게는 결국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블랙홀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빨아들이는 장소이지만 그 모든 것들을 토해내는 화이트홀의 원인이자 다른 이름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작가는 열대 지방의 극한적 기후 상황에서 ‘Squall’을 마주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었던 양가적 감정을 두 가지 극한의 상황과 연결시켜 인간 내면의 예측 불가능한 정서적 흐름을 은유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흔히 인간들은 ‘일기예보’와 같은 방식으로 자연 현상을 미리 예측해 보려 하지만 자연은 그 자체의 방식으로 흘러가듯이 인간의 마음 역시 자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작가는 자연 현상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변환하여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인식하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 같다. 태양이 작열하고 비가 내리며 폭우와 함께 바람이 몰아치는 것을 머리로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들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면 자연이 흘러가는 방식에 대해 어느 정도는 몸으로 느끼게 되고 직관할 수 있는 위치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는지 모른다. 작가는 이처럼 인간이 직면하게 되는 논리 이상의 영역에 대해 작업과 전시를 통해 시각적이고 공간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작가가 경험하게 된 부분들을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해 보고자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함으로써 외부에 드러나 있는 피상적인 것들 너머의 것들에 대해 느끼고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시장에는 ‘Squall’이 일어날 때 느끼게 되는 격동적인 느낌이 남겨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시장에서는 열대지방의 강한 태양볕을 가르는 예기치 못한 ‘Squall’이 만들어내는 신비한 현상처럼 특정한 사건을 겪고 난 후의 후유증과 같은 양가적 정서의 아이러니만이 상징적으로 남겨져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일상적 삶 가운데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지만 자연 속의 예기치 못한 변화를 느끼게 되면 자연이 시간의 방향을 향해 무엇인가 변화하고 있었음을 명료하게 인식하도록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사실 인간의 내면을 그려낸 것도 ‘Squall’의 이미지를 그려낸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연결고리일 수 있는 변화의 증후만을 작업 가운데 표현해냄으로써 감각이라는 통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인간 내면에 대한 인식 가능한 영역이 어떠한 범위가 될 수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승훈 (미술비평) Squall 열대지방에 한낮에 오는 소나기 스콜. 모든 것을 잊고 싶은 순간이 올때 타는듯한 갈증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지루한 일상에 느닷없이 들이닥쳐 일상의 평화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스콜. 스콜을 인간 심리에 대입시켜 시각화한 전시이다. A midday shower squall in the tropics. When the moment you want to forget everything arrives, you can instantly blow away the burning thirst. A squall that suddenly breaks into a monotonous daily life and shatters the peace of everyday existence instantly. This is an exhibition that visualizes the substitution of squall into human psychology. 2023. 추은영 Chu, Eunyoung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 박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컴퓨터학과 박사수료
동 대학원 조소과 석사
홍익대학교 조소과 학사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초대 및 개인전
초대개인전 ‘Squall’ (Gallery The Flux, 서울, 한국)
개인전 ‘Hide-and-Seek’ (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한국)
개인전 ‘Clone’ (Gallery Is, 서울, 한국)
초대개인전 ‘Chicken Game’ (Cyart Space, 서울, 한국)
개인전 ‘Crevasse’ (Moowoosoo Gallery, 서울, 한국)
초대개인전 ‘Spring’ (갤러리 도스, 서울, 한국)
개인전 ‘Übermensch’ (Palaís de Séoul, 서울, 한국)
개인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인사아트센터, 서울, 한국)
초대 개인전 ‘Operate Me!’ (미술공간 현, 서울, 한국)
개인전 ‘인간시장’ (노암 갤러리, 서울, 한국)
주요 기획초대 및 단체전
기획초대전 ‘Some Form’ (대안공간 루프, 서울, 한국)
International Sculpture Festa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기획초대전 ‘미디어 르네상스 상상과 미래’ (군립미술관, 양평, 한국)
기획초대전 ‘Sculpture Heaven’ (꿈의 숲 아트센터, 서울, 한국)
기획초대전 ‘Travel’ (Gallery Konrin, 동경, 일본)
기획초대전 ‘즐거운 미술여행’ (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기획초대전 ‘미술과 놀이’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한국) |
작품
Squall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Sun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Rain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Cloud_Variable Size_Multidimensional Installation_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