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일상 A Green Daily Life

김소연

전시제목
푸른 일상
전시작가
김소연
전시일정
2022.12.06~12.11
공간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전화번호
02-3663-7537
푸른 일상 A Green Daily Life
초대전


<즐거운 오후> 캔버스에 아크릴_116.7x241cm_2022

<벨소리> 캔버스에 아크릴_45.5x53cm_2022 

<아브라카다브라> 캔버스에 아크릴_60.6x72.7cm_2022


<빠꼼 바라보는 고양이> 캔버스에 아크릴_60.6x72.7cm_2022

나의 작업은 일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 년 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동의 제약을 받으니 마음까지 움츠러든다. 이럴 때 내 안의 밝은 세계를 꺼내어 작업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작업을 할 때, 내 시선이 닿는 대상에 조화로운 색들로 관계를 맺게 하면서 편한하고 긍정의 기운이 느껴지도록 했다. 존재는 그 자체가 아닌 주변세계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되기 때문이다. 나는 일상의 어느 지점에서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것들을 더 세심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현재를 풍부히 사는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작은 것에서 우주를 본다. 

이 번 작업은 화면 안에 사람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이야기가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살아있는 사람은 활동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전시명 ‘푸른 일상’에서 살아있는 자연의 색인 푸른(green)을 일상과 연결한 이유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동화 같은 화면으로 구성되었는데 서정적인 동화를 읽을 때 나도 따라서 순수해지고 마음도 편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작업 이미지도 그렇게 나온 것 같다. 

이미지들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우선 바람머리에 흰옷을 입고 있는 여인이 있다. 굳이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자유로움을 연상시키는 바람으로 인물의 상태 또는 희망을 표현하는 것과 바람이 살살 불어올 때 느껴지는 좋은 기분의 표현이다. 

흰색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주제의 표현 방식이다. 흰색이 주제를 표현하기에 약하게 보일 수 있으나 내재되어 있는 의미는 크다. 색상이 주는 의미에서 보면 흰색은 생명의 시작이며 죽음이기도 하면서 부활까지도 나타낸다. 색채용어사전에서는 모든 빛을 반사하며 아무런 색도 없는 무채색이면서 무채색 중에서 가장 밝기 때문에 숭고, 순결, 단순함, 깨끗함 등의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이 색은 청결, 위생, 정직, 고독, 공허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감정이나 사고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며 해방감을 준다고 되어있다. 

나는 인식 여하에 따라 대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흰색을 주 이미지에 사용하였다. 일상들이 별 느낌 없는 그저 그런 날들로 채워진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허무하고 재미없을까?  비록 의미가 적은 것들도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다 보면 일상이 풍요로와 지면서 자연히 삶도 풍부해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작업에서는 순수성과 함께 특정되지 않는 인물을 표현한 방식이다.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열리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된다. 특별히 작고 털이 있는 동물들을 좋아하는데 따스한 온기와 부드러운 털의 감촉 그리고 작은 몸짓에서도 위안을 얻게 된다. 식물들을 보면 자연과 연결되는데 생명성과 편안함이 그 안에 공존해 있다. 동물과 식물들은 변형되어 표현되기도 하는데 화면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모습으로 각색된다. 

작업에 주로 사용하는 색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위해 명도와 채도가 다소 높다. 또한 색의 대비로 더 분위기를 높이기도 했다. 작업들은 색들의 관계에서 전체적 분위기가 좌우된다. 작업을 할 때 몇 가지 색의 색점들로 구성하거나 색들의 층위로 색들을 사용했다. 그리고 가끔 색선으로 화면에 생동감을 주기도 했다. 색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색의 조합 관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동류만의 색 조합보다는 다른 느낌의 색이 섞였을 때 더 풍부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마치 서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의 모임처럼. 

작업을 시작하게 되는 동기와 작업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들로 자연의 이치를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것이 작업이 내게 주는 선물이다. 일상에서 소소한 것에서 출발하여 작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하게 되는 생각들, 탐구하게 되는 학문적인 것들로 삶이 풍요로와 진다. 나의 작업들이 계기가 되어 일상을 좀 더 넓게 감각하여 삶이 풍요로와 진다면 더없이 기쁘겠다.

2022. 김소연

김소연  KIM SO YE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12회
2022‘푸른 일상’(갤러리 더플럭스 초대전, 서울시)
2020‘감각 되어지는 세계’(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유갤러리, 서울시)
2019  고양아티스트 solo exhibition ‘김소연’ 展 (고양 아티스트 초대전 어울림 미술관1관, 고양시)
2018‘일상을 바라보다’(갤러리 너트 선정작가전, 서울시)
2016  8회 개인전 (고양 아티스트 365초대전 갤러리 누리, 고양시)
2015  7회 개인전 (가온갤러리, 고양시 / TOUCH AFRICA, 고양시) 
2013‘부재의 충만’전 (인사아트센터 3전시실, 서울시)
2012‘일상의 단편’전 (가온갤러리, 고양시)
2011‘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전 (교하아트센터, 파주시)
2011‘Here I am’전 (SK벤티움 기획전, 군포시)
2010‘처음과 시작’전 (유니테크빌 갤러리, 고양시)
2009‘Journey to find myself’전 (율 갤러리, 성남시) 
부스전 14회
2022  TAKE OUT_Artworks (아트로직 스페이스. 서울시)
2022  내 방안의 미술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고양시) / 아람누리 아트마켓
2021  광주아트페어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
2019  아트락 페스티벌 (고양 스타필드, 고양시 )
2018  아시아프 & 히든 아티스트전 (DDP 디자인둘레길, 서울시)
         광주 아트페어 (김대중 컨벤션센터, 광주시)
2017  Affordable Art Fair Hong Kong (홍콩 컨벤션센터, 홍콩)
2016  Affordable Art Fair Hong Kong (홍콩 컨벤션센터, 홍콩)
        Affordable Art Fair Seoul (DDP 알림관, 서울시)
        SONG OF APRIL (초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조력문화관, 안산시 )
2015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F1 Pit Building 싱가포르)
        Affordable Art Fair Seoul (DDP 알림관, 서울시)
        아시아프 & 히든 아티스트 100인 전 (문화역서울284, 서울시)

작가약력

단체전

2022-2004: 아트그룹 자유로전 / 고양미협 전 / 서울베를린뉴욕3개국순회전 등 90여회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 광주시립미술관 / 성산읍 수산1리사무소
現) 한국미협 / 고양미협 / 아트그룹 자유로 / 블럭스 회원

작품

  • 캔버스에 아크릴_45.5x53cm_2022

  • 캔버스에 아크릴_60.6x72.7cm_2022

  • 캔버스에 아크릴_60.6x72.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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