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 숙초대전

Becoming22-01_Acrylic on canvas_130.3×162.0cm_2022

Becoming22-04_Acrylic on canvas_116.8×91.0cm_2022

Becoming22-03_Acrylic on canvas_116.8×91.0cm_2022

Becoming22-02_Acrylic on canvas_97.0×162.0cm_2022
이번 초대전에서는 무수히 많은 선과 색들이 겹쳐지거나 부딪히고 쌓이면서 오묘한 상황과 층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영숙 작가의 작업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생채기가 난 형상 같기도 하고 살갗의 거스러미 같은 부산물들이 솟아난 것 같은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참을 들여다보면 온화하게 흐르는 엷은 미소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시시각각 변화하는 계절을 가득 담아낸 감칠맛 나는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잘 버무려진 작가만의 화화작품들은 작가가 생각하는 삶과 그리고 예술을 바라보는 작가의 심안을 넌지시 알아차리게 합니다.
작가는 이렇듯 지금까지 살아온 수많은 상황과 관계들의 마주침에 주목하여 삶의 고통과 매력적인 일들이 뒤섞여 있는 것 같은 오묘한 화면을 연출 합니다. 작가는 마주침이 만들어 낸 관계들의 층을 들춰냄으로써 어떻게 관계 맺기 할 것인가? 보는 이들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합니다.
그렇게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타자를 좀 더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어쩌면 심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나쳐버릴 수 있는 그 순간의 과정을 깊이 헤아릴 수 있는 관계의 열쇠를 찾아내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MINT 민트_Director
우리 인간은 서로 얽혀 사는‘관계적 존재’이다.
타자들과의 연결 속에 내가 있으며, 내 안에는 수많은 타자가 있다.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나는 울고 웃는다.
왜 우는지, 왜 웃는지 나에게 묻는다.
물음 속에서‘나’를 들여다본다.
나를 보면서 너를 본다.
너를 보면서 나를 본다.
기억과 상처가 재해석되고 고통이 가벼워진다.
어제의‘나’와 오늘의‘나’가 다른 내가 된다.
나는 수많은 나들이 죽고 태어나고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연속된 존재라는,
그런 변화 과정 자체에 내가 존재한다는,
나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존재임을 자각한다.
본 전시는 자연을 포함한 수많은 타자들과의 연결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존재에 대한 회화적 풀이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거창하지만 불교 용어‘색즉시공’을 전시 타이틀로 삼았다. 색(色)을‘존재’로, 공(空)을‘변화’로 보고,‘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화하며, 변화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하는 견해를 빌어온 것이다. 비의도적, 비작위적인 무정형의 선과 색의 반복과 중첩 행위가 드러내는 추상형상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2022.이영숙
Lee Young-sook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현대회화 전공) 졸업
2019 인천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지원사업 선정작가
2019 ASIAAF 히든아티스트부문 선정작가
2016 예술의전당 제9회 작가스튜디오 선정작가
개인전 9회 및 다수의 단체전 참가
[개인전]
2022. 색즉시공(아트로직스페이스, 서울 인사동)
2021. BECOMNING(이즈, 서울 인사동)
2020. Relationship(더 플로우, 서울 인사동)
2019. 관계의 공간(인천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지원사업, 지오갤러리, 인천)
2017. 예술의전당 작가스튜디오 선정작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초대전)
2017. 나와 너(사이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9. [부스개인전] NDAF(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2018. [부스개인전] 코끼리도 춤추게 하다(가온갤러리, 인천)
2017. [부스개인전] 네오닷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단체전]
2018.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작가스튜디오 역대 작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초대전)
외 다수의 단체전
인스타그램: iyeongsug6415
작품
Becoming22-01_Acrylic on canvas_130.3×162.0cm_2022
Becoming22-04_Acrylic on canvas_116.8×91.0cm_2022
Becoming22-03_Acrylic on canvas_116.8×91.0cm_2022
Becoming22-02_Acrylic on canvas_97.0×162.0cm_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