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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pause 김용선개인전
홍보지 중 하나1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 메꾼 상처_mixed materials_50X50(cm)_2020 ![]() 홍보지 중 하나2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 유연을 향해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도시를 살아가는 작업자는, 현재를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나만의 지금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발현된 것을 기록하고, [지금]에 대해 화두를 던지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의 말 계획처럼 되지 않는 일들의 연속으로 하염없이 걷던 날이 있었다. 어쩌다 문득, 있는 그대로 눈앞의 장면을 한참 바라보게 되었고, 늘 그곳에 있었지만, 이전에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던 것들이 보였다. 이 장면은 파도와 같은 일렁임으로 나의 시간을 깨웠다. 그리고 그 의식은 작업 전반에 번져있는 [지금에 있음]에 대한 고찰로 이어졌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반추해보면, 내 알아차림의 대부분은 빛과 바람을 매개로 시작되었다. 또한, 이 매개는 지금이라는 시간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존재하는데, 그림자와 물결현상을 필수불가결하게 동반하곤 했다. 이는 [지금에 있음]에 대해 기록할 때, 내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전시 작업은 알아차림 순간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소재의 극히 일부분만 잘라내어 확대하고 배치하였다. 흔들리는 지금에 몰입하여 발견한 것들을, 소음은 사라지고 정적이 스며드는 것과 같은 구도적 초연함으로 공유하고 싶었다. 지금이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삶의 연속성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oil 성분이 함유된 재료의 중첩을 의도했다. 여기서 부분적으로 섞여버린 색상으로, 지금은 예측할 수 없는 그다음의 시간을 전달하려 계획하였다. 작품을 매개로 현재의 시간을 쌓은 나와, 그 시간의 중첩을 바라보는 관객 모두, 이번 전시를 통해 온전한 자기만의 지금으로 돌아오는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김용선 2021
2015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2021 [다시만날때까지]_part.3 Instagram : @pado_withthesun kksunice@naver.com |
작품
홍보지 중 하나1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메꾼 상처_mixed materials_50X50(cm)_2020
홍보지 중 하나2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유연을 향해_mixed materials_50X50(cm)_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