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박
전시 1 · 작품 4
우울증.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우울증 환자 수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고 자살률 또한 OECD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율은 11% 밖에 되지 않는다.
자기 파괴적인 생각들, 타인의 신체적, 그리고 심적 폭력에 의해 찢어지고 또 찢어진 상처들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곪아간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추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픔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한다. 그런 입은 어느샌가 타인을 향한 반복되는 거짓 웃음으로 찢어져 버렸다.
작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 우울증을 주제로 그 아픔, 슬픔, 어둠 그리고 내면에 숨어있는 빛을 형태로 표현해 보았다.
작품들은 그저 아픔이나 고통만을 표현하고 전달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이가 혼자만이 아님을,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나의 작은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상처들 그 이면에는 아름답고 반짝이는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하길...
포 타 박 Potter PAK
2025년 첫 개인전 at GALLERY KNOT
2024년 부산전국대회 공예도자부분 입상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