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곤
전시 8 · 작품 41
학력
2008 Ph.D Candidate , Visual Culture Study, Korea University, Korea 1991 MFA, Paint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1987 BFA, Paint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Present: Professor, Dong Seoul University, Korea SELECTED SOLO EXHIBITIONS 2019 Minuscape, Forest6 Gallery, Seoul, Korea 2018 Minuscape, Kunst One , Seoul, Korea 2017 Minuscape, Tong-In Auction Gallery, Seoul, Korea 2017 Minuscape, Cyart Gallery, Seoul, Korea 2016 Minuscape, Samtoh Gallery, Korea 2016 Skin Deep, Gallery3, Korea 2015 Skin Deep, Haslla Museum, Korea 2014 Skin Deep, Imazoo Gallery, Seoul, Korea 2013 Skin Deep, Lee Gallery, Berlin, Germany Skin Deep, Samtoh Gallery, Seoul, Korea 2012 Skin Deep: Re-reading Landscape, Keumsan Gallery, Seoul, Korea 2011 Re-reading Landscape, Gallery bd, Gyeonggi, Korea 2010 Re-reading Landscape, Gallery GASAN, Gyeonggi, Korea 2009 Minuscape, Cyart Gallery, Seoul, Korea 2008 Quotation-Reading, Folio Gallery, Lubbock, TX, USA 2006 Quotation-Reading, Topohaus, Seoul, Korea
개인전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베를린 탈린 동경 후쿠오카 등 국내외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총 3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갤러리 더플럭스, 통인옥션갤러리, 3갤러리, 금산갤러리, 샘터갤러리, 표갤러리 등) 주요 단체전 (*2000년 이전 단체전 경력 생략) 2020 한국현대풍경화의 국면 / 이종송 정상곤 전 (최북미술관) 2020 전망 (이천시립월전미술관) 2020 삼삼한 살롱 (마스터스튜디오 갤러리) 2019 Studio Anise Art Series (Studio Anise, 뉴욕) 2018 독도미학 (세종갤러리) 2018 도시의 외곽 (해움미술관, 수원) 2017 층과 사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7 Korean Contemporary Art in New York (뉴욕한인회관 본관, 뉴욕) 2016 헌정(獻呈)-기리며 그리다 (학고재) 2015 scope miami 2014 (Kashya Hilderbrand Gallery부스) 2012 The Big Ones (International centre of Graphic Arts, Slovenia) 2011 감각의 브리콜뢰르 (진천생거판화미술관) 2011 인간, 환경, 역사가 만나다 (양평군립미술관) 2010 KIAF (가산화랑, 금산갤러리) 2010 호텔아트페어 (신라호텔 객실, 금산갤러리) 2009 Coner to Coner: Urban Poster Explosion (Columbia College, 시카고) 2008 신소장품展 2007 (서울시립미술관) 2005-2008 서울판화 (토포하우스, 모란갤러리, 사이아트갤러리) 2003 한국현대판화모음: 소장품을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2003 모호한 공기 (유아트스페이스) 2002 국제환경미술전 -The Call of the Thod (예술의전당) 2000 풍경과 장소 유토피아 & 아토피아 (경기문화회관) 주요 수상 2018 노보시비르스크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러시아) Grand Prix 2007 올덴브르크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독일) 올덴부르크시장상 1999 류블랴나 국제판화 비엔날레 (슬로베니아) Grand Prix 1998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Touch” (에스토니아) Grand Prix 1997 크라코프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폴란드) 심사위원상 1992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1990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1990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서울) Grand Prix 1990 한국판화가협회공모전, 우수상 주요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산업은행, 박수근미술관 분당서울대학병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진천생거판화미술관, British Museum (영국), The Art Museum of Estonia (에스토니아), Municipal Museum of Arts (헝가리) www.sanggonchung.com sanggonchung(인스타그램) cho368@hanmail.net / sanggonchung@gmail.com
단체전
2016 식물환상 (경기대학교 호연관갤러리) 2015 화랑미술제 (금산갤러리부스) 2015 scope miami 2014 (Kashya Hilderbrand Gallery, UK부스) 2014 풍경하다 Nowhere Land (갤러리3) 2014 interpret + 바라보기 (Gallery Far Beyond) 2014 Making Print : Print Making (KDB대우증권 아트스페이스) 2013 Makers in Print : International Exhibition (Layton Gallery, WI, USA) 2013 AHAF HK 2013 (금산갤러리 부스, 홍콩) 2012 현대작가展 (동덕아트갤러리) 2012 판화와 소통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2012 The Big Ones (International centre of Graphic Arts, Slovenia) 2011 감각의 브리콜뢰르 (진천생거판화미술관) 2011 인간, 환경, 역사가 만나다 (양평군립미술관) 2011 Korean Art Show (뉴욕 소호) 2011 화랑미술제 (금산갤러리부스) 2011 A Global Mail Art Collaboration : For Love Not Money (탈린, 에스토니아) 2010 아트에디션 (금산갤러리부스) 2010 KIAF (가산화랑, 금산갤러리) 2010 양평환경미술제 (코바코연수원) 2010 호텔아트페어 (신라호텔 객실, 금산갤러리) 2010 tool tool tool (시림미술관 경희궁분관) 2010 SOAF (가산화랑) 2010 convergence korean prints now (Wllliams Tower Gallery, Husten, USA) 2010 두겹의 부정 (갤러리조선) 2009 Coner to Coner: Urban Poster Explosion (Columbia College, 시카고) 2009 모호한 층 애매한 겹 (갤러리 룩스) 2008 신소장품展 2007 (서울시립미술관) 2007 Context & Landscape 감염된 풍경 (대원갤러리) 2007 한국현대판화 1958-2008 (국립현대미술관) 2006 Dual Scenery (Artcom Center) 2006 MediaEdge -From the Movable Image (사디스페이스) 2005-2008 서울판화 (토포하우스, 모란갤러리, 사이아트갤러리) 2005 흔들림 (토포하우스) 2004 Beyond the Digital Surface (이화갤러리) 2004 암시(umbra) (성곡미술관, 유아트스페이스) 2003 트루먼이 묵었던 남대문2층 객실 (인사아트공간) 2003 한국현대판화모음: 소장품을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2003 모호한 공기 (유아트스페이스) 2002 국제환경미술전 -The Call of the Thod (예술의전당) 2002 디지털 복제시대 속의 판화 (김내현화랑) 2002-2004 분당미술제 (갤러리 삼성플라자) 2001 목긴 청개구리 -제주 습지 (서호미술관) 2000 Hello! Art, Hello! Computer (갤러리 helloart.com) 2000 풍경과 장소 유토피아 & 아토피아 (경기문화회관) 주요 수상 2007 올덴브르크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독일) 올덴부브크시장상 2007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Political & Poetical (에스토니아) 3 Equal Prize 2004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InExile (에스토니아) 3 Equal Prize 2000 크라코프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폴란드) 심사위원상 1999 류블랴나 국제판화 비엔날레 (슬로베니아) Grand Prix 1998 탈린 국제판화 트리엔날레-“Touch” (에스토니아) Grand Prix 1997 크라코프 국제판화 트리엔날레 (폴란드) 심사위원상 1996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서울) 매입상 1992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1990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1990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서울) Grand Prix 1990 한국판화가협회공모전, 우수상 주요 전시기획 2014 Making Print : Print Making (KDB대우증권 아트스페이스) 2011 감각의 브리콜뢰르 (진천생거판화미술관) 2006 Dual Scenery (Artcom Center) 2006 MediaEdge -From the Movable Image (사디스페이스) 2002 디지털 복제시대 속의 판화 (김내현화랑) 주요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한국산업은행,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분당서울대학병원, 진천생거판화미술관, 박수근미술관, The Art Museum of Estonia (에스토니아) Municipal Museum of Arts (헝가리), British Museum (영국) International center of graphic arts (슬로베니아) 표면과 깊이가 상호작용하는 풍경 완제품에 앞서 시제품으로 만들어보는 모델을 프로토타입이라고 한다. 보통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모델을 만드는데, 같은 원리를 2차원 패널에 적용해 전자기기 부품에 필요한 기판을 제작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원리 그대로 판화에 원용한 것이 프로토타입 혹은 프로토에칭이다. 정상곤은 근작에서 이런 프로토에칭 기법을 원용한 일련의 동판화를 제작해 보인다. 보통 판화는 판 제작과정에서부터 작가가 일일이 수공으로 판을 만들기 마련인데, 프린터가 판을 대신 만들어주는 점이 다르다.이미지의 크기와 복잡한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개 하나의 이미지가 새겨진 판을 얻기 위해서 하루가 꼬박 걸리거나 이틀 이상이 경과될 때도 있다. 이 기계적인 공정을 거치고 나면 최초 원본의 입력된 값 그대로 이미지로 새겨진 동판을 얻을 수가 있다. 보통은 이렇게 얻어진 동판을 프린트해 동판화를 제작할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그렇다. 그렇다면 작가의 판화는 상식적인가. 비록 최초 원본을 입력한 것은 작가이지만, 이외에 일체의 공정을 프린트가 대신해준 기계적인 산물일 뿐인가. 그렇지는 않다.어떻게 그렇지가 않은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약간 설명이 필요하다. 작가는 진즉에 디지털 매체며 방법론을 도입해 판화의 표현영역을 확장해왔는데, 특이한 것은 매번 아날로그를 디지털 쪽으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아날로그 쪽으로 수렴해 들이는 식의 확장(역확장?), 아날로그 쪽에서 보자면 디지털을 아날로그의 일부로서 포함하는 식의 내포적인 확장을 꾀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흥미롭다. 그리고 이는 하이테크놀로지보다는 로우테크놀로지에 창작주체의 관심이 쏠려있는 일부 의미 있는 테크놀로지아트의 현상이며 생리에도 부합한다. 테크놀로지 자체의 기술적인 구현과 완성도보다는 테크놀로지와 존재(혹은 실재)와의 관계를 묻는 인문학적 실험을 위한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경우가 그렇다. 근작 역시 예외는 아닌데 작가는 기계적인 과정을 공정의 일부로서 도입하지만, 여기에 작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고 간섭해 기계적인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지 못하게 방해한다. 방해한다? 작가 식의 표현대로라면 흔들어놓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방해하고 어떻게 흔들어놓는가. 알다시피 기계는 최초 원본의 입력된 값 그대로를 말 그대로 기계적으로 수행할 뿐이다. 작가는 이 기계적인 과정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최초의 입력 값에는 없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로 원본에는 없는 라인을 만든다. 이를테면 입력된 값 중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오가는 직선거리를 반복 수행하게 조작함으로써 인위적인 선을 얻는 식이다. 그리고 여기에 트리밍의 과정이 부가된다. 원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 없애는 것인데, 때로 여기에 흔들리고 겹쳐 보이는 이미지를 부가하거나 아예 판에 새겨진 이미지 자체를 사포로 지우기조차 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우면서 최소한의 흔적이며 얼룩을 남긴다. 그렇다면 그렇게 남겨진 흔적이며 얼룩은 뭘 말해주는가. 작가에게 지우기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우면서 드러내고 지움으로서 비로소 드러나 보이게 되는 것은 뭔가. 존재증명? 원본에 대한? 다름 아닌 바로 그것으로부터 원본이 유래한 것에 대한? 원본으로부터 파생된 것에 대한? 아예 처음부터 원본 같은 것은 없었다는 사실에 대한? 작가가 원본으로 차용한 정보적 사실, 이를테면 창덕궁 정경과 그 일부인 그 수령이 500년도 더 된 한 쌍의 회화나무는 화면에서 여전히 알아볼 수 있는 감각적 실재로서 존재하는가. 정보적 사실과 감각적 실재는 동일시될 수가 있는가. 작가의 작업은 감각적 실재 자체보다는 정보적 사실로 화해진 감각적 실재를 재현하는 쪽에 방점이 찍힌다. 여기서 지우기는 결정적인데, 다시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치적이고(표면적인 이미지, 특정 주제를 강조하는 이미지, 선동하는 이미지, 유혹하는 이미지를 폭로하기 위한) 개념적인 이유(사람들은 결코 이미지의 표면을 뚫고 그 이면에, 실재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한) 때문에 그렇고,때로 여기에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이유(물질적인 이미지, 질료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혹은 정보적 사실로부터 감각적 실재를 구제하고 복원하기 위한) 때문에 그렇다. 이 일련의 과정을 거친 작가의 작업은 정보로 화해진 원본 이미지를 얼추 어림잡을 수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선입견에 의해서 겨우 나무와 숲과 기와집 정도를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바로 여기에 해답이 있다. 말하자면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접하는 이미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실들은 사실은 많은 경우에 한갓 정보며 개념이며 선입견에 지나지 않은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여기에 작가의 작업은 그리기와 지우기, 드러내기와 숨기기, 기계적인 과정과(건축설계도면 혹은 청사진을 연상시키는) 아날로그적인 과정이(감각적 실제를 비켜가는 드로잉과 우연하고 무분별한 스크래치) 상호작용하면서 특유의 물성을 부각한다. 이로써 작가의 작업은 어쩌면 여하한 경우에도 실재 자체며 존재 전체를 인식(그리고 재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의 인정일 수 있고, 흔적과 얼룩과 그리고 특히 부재를 통해서 존재를 다만 암시할 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의 주지일 수 있고, 그리고 그렇게 암시되는 현실 말하자면 세계가 화면 속에서 재구조화되는 지각적(혹은 회화적)현실을 제안한 것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감각적 실재가 정보적 사실로 화해지면서 누락된 것들, 이를테면 바람과 공기, 흔들림과 머뭇거림, 첨부되고 첨삭된 것, 이행과 생기와 같은 자연과 주체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유래한 것들의 오롯한 복원일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이런 동판화와 함께 석판화를 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의미작용 역시 크게 다르지가 않다. 이를테면 집에서 키우는 화초를 볕이 잘 드는 마당 한쪽에다 내놓는다. 그러면 그림자가 생기는데, 햇볕의 기울기가 달라짐에 따라서 그림자도 달라진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그림자, 짙은 그림자와 엷어진 그림자, 중첩되고 포개진 그림자, 그 자체 시간의 추이며 경과를 증명하는 그림자를 얻는다. 동판화 작업이 감각적 실재가 정보적 사실로 화해지면서 누락된 물성을 복원하는 것에 바쳐졌듯, 석판화 작업에서 감각적 실재가 추상적 실재로(실루엣) 화해지면서 탈락된 시간을 복원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바람에 흔들리는 실재의 궤적을 복원한다. 그렇게 복원된 궤적을 그저 무분별해 보이는 붓질과 구별할 수가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실재는 진정 복원된 것인가. 시간을 복원하고 바람을 복원한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작가의 작업은 그렇게 감각적 실재와 정보적 사실, 감각적 실재와 추상적 실재와의 관계를 묻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삭제되고 덧붙여진 것들, 실재 자체와 주체에게서 실재 쪽으로 건너간 것들과의 상호작용을 묻는다. 작가가 지금까지 자신의 작업에 부친 제목이 의미심장하다. 대략 다시 읽는 풍경, 피부의 깊이, 풍경처럼, 그리고 결핍의 풍경 정도로 정리할 수가 있겠다. 하나같이 풍경들이다. 예외적인 경우로 피부의 깊이를 들 수가 있을 것인데, 그러나 여기서 피부란 주체가 풍경과 만나지는 주체의 표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이 경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러므로 피부의 깊이란 풍경의 깊이에 그리고 특히 표면의 깊이에 다름 아니다. 모든 표면은 깊이를 가지고 있다. 표면은 그저 표면이 아닌, 깊이가 자기를 밀어올린 것이다. 정보적 사실은 감각적 실재가 자기를 밀어올린 것이고, 그렇게 그림자에는 감각적 실재가 함축돼 있다. 작가의 작업은 바로 그런 표면과 깊이와의 상호작용에 관한 것이다. 표면을 통해서 표면을 그리고 깊이를 통해서 깊이를 이야기하기는 쉽다(미시담론과 거대서사에서처럼 양분된 담론의 지형도가 흔히 그렇듯). 그러나 작가의 작업에서처럼 표면을 통해서 깊이를, 정보적 사실을 통해서 감각적 실재를, 추상적 실재(그림자)를 통해서 실체를, 평면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을, 정지(혹은 순간)를 통해서 시간을 이야기하기란 쉽지가 않다. 여기에 작가의 작업이 갖는 남다른 의미가 있고 예사롭지 않음이 있다. 다시, 작가의 작업은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을 아날로그 쪽으로 역확장한다. 세계를 기호화하는 것이 디지털의 기획이라고 이해한다면, 세계를 개념화하는 것(인식작용)에 이미 디지털은 예고되고 있었다. 여기서 풍경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즉 작가의 작업은 그렇게 세계가 개념화되고 기호화되는 과정에서 누락된 실재를 복원하는 것에 그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므로 작가의 작업에서 풍경은 기호와 개념이 파열되면서 그 틈새로 자기를 밀어올린 실재의 살(메를로퐁티의 우주적 살)이 전개되는 지평이다. 그렇게 작가는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풍경처럼 보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실재의 꼴을 그리고 있었다.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수상
2018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올해의 작가상 2005 제5회 하종현미술상 1995 제1회 한국일보 청년작가전 우수상 수상 (백상 갤러리) 1991 제10회 석남미술상 수상 1990 제13회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호암갤러리) 1986‘86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수상 (국립현대미술관) 1984 제9회 창작미협 공모전 대상 수상 (미술회관) 개인전 (46회) 2023 일탈자의 장소-갤러리 인사아트. 서울 2022 현대의 신화-JJ 갤러리. 서울 2021 기억의 공작소-눈먼 숲의 일탈자들. 봉산문화회관 대구 2020 낯선숲의 일탈자들. 갤러리 희. 안동 2020 눈먼 자의 숲에서 메두사를 보라. 갤러리 희. 안동 2019 눈먼 감각, 미끄러운. 갤러리 더플럭스. 서울 2019 눈먼 자의 숲에서 메두사를 보라. 보혜미안갤러리. 서울 2018 ‘Veiled Ophelia in Ulysses Forest’통인갤러리. 서울 2015 The pond of Ophelia 금산갤러리, 서울 2014 ‘Ophelia in Forest’Faculty gallery UCSC. CA. USA 2013 ‘맥거핀 디자이어’OCI 미술관. 서울 2011 ‘코나투스의 체계’ITB 갤러리. 반둥, 인도네시아 2010 ‘마법풀기’더 컬럼스갤러리. 서울 2007 ‘Syntagm-Roleplaying’씨떼 데자르. 파리, 프랑스 2004 ‘동서고금을 가로 지르다’사비나미술관. 서울 1994 ‘What Constitute I’예술의 전당. 서울 1988 ‘실존공간’토갤러리. 서울 퍼포먼스 (6회) 2009 불의모험“구도자”(제5회 국제도자비엔날레 국제 퍼포먼스) 소 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후쿠오카 문화재단. 선재 현대미술관 등 그룹전 (460여회) 2022 빛 소리 & 광화문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 선화랑개관45주년기념전-달의 마음, 해의 마음. 선화랑. 서울 / 테이스티a마켓 아트스페이스 휴.SM디자인 / 14인의 대한민국 정예작가전. 인사이트프라자갤러리 / 1981전. 베카갤러리 / kiaf. Coex hall (JJ 갤러리) 2021 아세아 국제전. 쿠슈, 일본 / kiaf. Coex hall (금산갤러리) 2020 평화,바람이분다. 오두산 전망대. 통일부 / 여수 국제 미술제-해제 금기어. 여수엑스포 전시장 2019 Hearing & sensing 경희대박물관. 서울 2018 경계의 통로. 산티아고 호텔 레지던스. 필리핀 2017 청년의 초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 2017 월곡-달빛정원을 걷다. 권진규미술관. 춘천 2016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국립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국립미술관. 과천 2016 아름다운 순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4 ASIA국제미술전람회 Rajchadamnern Contemporary Art Center, Bangkok, Thailand 2012 한국-대만교류전, 한국현대미술전. National Taiwan museum of fine art. Taichung. Taiwan 정 상 곤 (鄭 尙 坤) / Chung, Sanggon 1989~1991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판화전공) 1983~198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1990~2022 개인전 총 42회) 2022 칼리파갤러리 (페인팅) 2021 갤러리아트로직 (페인팅) 2021 Novosibirsk State Art Museum, Russia (판화) 2021 갤러리더플럭스 (페인팅) 2020 갤러리더플럭스 (페인팅, 판화) 2019 더숲갤러리 (페인팅) 2018 예술가방 (페인팅, 판화) 2017 통인옥션갤러리 (페인팅) 2016 샘터갤러리 (판화) 2016 갤러리3 (페인팅) 2015 하슬라미술관 (페인팅) 2014 이마주갤러리 (페인팅) 2013 Lee galerie BERLIN, Berlin, Germany (페인팅) 2013 샘터갤러리 (페인팅) 2012 금산갤러리 (페인팅) 2011 빛뜰갤러리 (페인팅) 2010 가산화랑 (페인팅) 2008 Folio Gallery, Texas, USA (디지털프린트) 2004 Gallery 21+Yo, Tokyo, Japan (디지털프린트) 2003 금산갤러리 (디지털프린트) 2001 우덕갤러리 (디지털프린트, 영상) 2001 Tallinn City Gallery, Tallinn, Estonia (디지털프린트)